아이언맨3 후기 아이언맨의 위기

 

 

 

 

5월달에는 첫휴일인 근로자의날에 아이언맨3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5월에는 각종행사들이 참 많은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월5일은 어린이날이라 애들과 함께 보내야 된다는 의무감이 들기도 하고, 5월8일은 어버이날, 그리고 17일 석가탄신일이 금요일이라 3일간의 황금연휴기간도 끼어 있군요.

 

 

 

 

아이언맨3는 헌혈을 해서 받은 티켓으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명작답게 관람후기나 평점따위는 보지도 않고 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2시영화를 예매한터라 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보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TGI는 왜이렇게 줄들이 길게 늘어서 웨이팅이 길게 대기를 해야는지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포기를 하고 평소 즐겨먹던 수제비가게를 찾았으나 거기도 역시나 줄이 장난아니더군요.

 

 

 

 

할수없이 근처에서 잔치국수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후 2시에 맞추어 아이언맨3를 관람하러 들어갔습니다. 혹시라도 아이언맨3를 보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용은 가급적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너무 재밌게 보았다는 말씀을 드리면 될까요? ㅎㅎ

 

 

 

 

무엇보다도 역시 토니는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재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천재적인 머리도 있고, 더구나 얼굴도 잘생겼는데.. 이상하게 질투는 나지 않더군요. 사람이 너무 차이가 심하면 이런 질투조차 느껴지지 않나 봅니다. ㅋㅋ

 

 

 

 

아이언맨3에서 주인공인 토니는 기존과는 다르게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명감, 의무감 뭐 이런 것들이 모두 표출되어 강박관념과 불안증세가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아이언맨3를 보고 있으면 항상 생각이 나는게 나도 저런 슈트가 하나쯤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허무맹랑한 생각들이 자꾸 들더군요. 솔직히 현실세계에서는 아직까지 이루어지기는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가질수만 있다면 저도 슈트를 입고서 슝슝 날아다녀 보고 싶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절친인 우리대령님과의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꼬마녀석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찌나 따발총처럼 토니에게 질문공세를 퍼붓는지 ㅋㅋ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제가 봐도 배꼽을 잡을 정도였으니 아마 코드가 맞는 현지인들의 경우 재미가 배가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인 내용으로는 미국인은 선이다 라는 개념이 깔려있고, 빈라덴과 같은 이슬람(?) 계열의 악인이 등장을 해서 오해가 좀 있었는데 보시다보면 그게 다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꺼에요. 한번더 생각을 하게끔 하더군요. 뭐 이런류의 영화를 보면서 이런생각을 하는 제가 웃기기도 합니다.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고 한달에 한편정도 보는편인데 아이언맨3는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서는 꽤나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이라면 극장사수(?)를 통해서 관람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아이언맨4도 나올까요? 마지막이 영 찝찝해서.. 이번작이 마지막이될까봐 살짝 불안하네요.

현재까지 아이언맨3의 누적관객수는 벌써 378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진짜 대박!!

 

 

 

하루동안 55만명이 관람을 하고.. 하긴 오후2시 영화라 자리가 조금은 널널할줄 알았는데 제가본 시간대도 거의 꽉 찼던것 같습니다. 이런추세라면 천만명을 넘기는것은 시간문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아이언맨3 관람평점은 10점만점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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